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단 숙주 (문단 편집) ==== 문제점 ==== [include(틀:관련 문서, top1=혐영)] [youtube(yAc4c-0qFXw?start=68)] 처음에는 나름 참신한 컨셉, 괜찮게 설정된 성능 등으로 인해 좋은 평가가 많이 나왔던 유닛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스타크래프트2에서 [[폭풍함]], [[거신(스타크래프트 2)|거신]]과 함께 가장 게임을 지루하게 만드는 [[만악의 근원]]으로 까이게 된다. 사실 군단 숙주는 군단의 심장 신 유닛들을 발표했을 때부터 논란이 있었다. 저그 유저들은 나쁘다, 좋다로 밸런스 토론을 했으며 타 종족은 억지로 끼워맞춘 노잼 유닛이라고 토론을 했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 초기에는 운영도 제대로 발전이 안되었던 상황이였던데다가 유닛 자체에도 당연히 연구가 제대로 되있던 상황이 아니여서 군단 숙주가 잘 쓰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베타 때는 군필패라고 불렸다.] 게다가 이 때는 타 유닛들이 더 밸런스 문제에 화두가 되었기 때문에 그다지 군단 숙주에 대해 별 말이 없었던 시기였다. 다만 해외에서는 이미 군단 숙주의 장기전 운영에 대해서 말이 좀 많았던 상황이였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가 되었던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된 편. 그러나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기 위해 [[황금 함대]]라는 전략을 쓰고, 저그가 이 조합을 상대하기 위해 군단 숙주를 섞은 [[귀염살군]] 조합을 꺼내들자 점차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저그가 계속 멀티만 가져가고 자원만 먹으면서 촉수로 라인을 긋고 무한리필되는 식충만 계속 보내는 반땅 싸움만 하자 토스도 이에 질세라 다수의 폭풍함과 고위기사만 뽑고 자원만 먹으면서 반땅 싸움으로 대적하게 된다. 결국 서로 눈치만 보고 병력을 갉아먹고 정면 싸움은 전혀 안하는 지루한 장기전에 돌입하게 된다. 여기에 [[메카닉 테란]]이 저그전에 쓰이고, 저그가 그에 대항하기 위해 군단 숙주를 꺼내들자, 테란도 이에 대항하기 위해 [[스카이 테란]] 전략을 꺼내들게 된다. 그 결과 2014년 5월 해외 대회인 론스타 크래시 저저전에서 극후반까지 서로 군단 숙주만 뽑고 서로 자원만 파먹는 희대의 막장 [[https://youtu.be/VFKhgAPBu_M?t=1488|경기]]가 나오면서 군단 숙주에 대한 악평이 본격적으로 나오게 된다. 서로 타락귀나 살모사와 감시군주를 제외한 다른 유닛을 안 뽑고 '''군단 숙주만 뽑고 촉수만 지으면서 무한 식충 대전을 하는 것.''' 이 지경까지 오니 결국 '''사상 초유의 유닛 밴'''이 벌어지게 된다. 군단 숙주에 대한 평이 바닥으로 떨어지다 못해 맨틀로 추락한 건 덤. 그 이후 한참 지나서 트위치 개인방송에선 3시간 경기도 나왔다. 실제로 군단 숙주가 등장하는 게임의 양상을 보면 상대는 식충만을 상대하다 병력을 잃고 이를 충원하기 위해 자원을 끊임없이 소모해줘야 하는 반면 저그 쪽은 넘쳐나는 광물로 군단 숙주를 보호할 촉수밭만 잘 깔아주면 아무런 손해 없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인성비까지 흉악해서[* 군단 숙주의 식충 한 마리는 히드라리스크와 비교해 대공 능력이 없고 사거리가 짧으며 DPS가 비슷하고 체력이 15 적다는 차이가 있는데 식충은 한 번에 두 마리씩 나오고 군단 숙주의 인구수는 3이다. 게다가 군단 숙주 본체만 살아있으면 식충은 계속 나온다.] 적 공중 유닛에 대비한 타락귀와 납치용 살모사 정도를 뺀 다른 병력은 '''전혀''' 뽑지 않고 촉수밭에 짱박힌 군단 숙주만으로도 지상 싸움이 된다. 그나마 공성 전차나 거신은 군단 숙주의 식충은 물론이고 본체까지 쓸어버릴 수 있지만 둘 다 살모사 앞에선 좋은 먹잇감일 뿐이고 울트라리스크도 촉수밭이 있다면 군단 숙주 라인을 못 뚫는다. 심지어 스타2 밸런스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킴]] 조차 제일 미워했던 유닛 중 하나였으며, 매번 밸런스 테스트마다 군단 숙주를 건드리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군단 숙주와 이로 인해 벌어지는 장기전 양상에 대해 이를 건드리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래 놓고 [[공허의 유산]]에서 [[사도(스타크래프트 2)|군단 숙주보다 더한 사기 유닛]]을 만들었다-- 결국 이런 지루한 유닛을 추가한 블리자드는 전세계 유저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 군단 숙주에 대한 전면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평소 이런 장기전 양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블리자드도 군단 숙주의 유닛 디자인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 {{{+1 '''원인'''}}} 이렇듯 군단 숙주가 나오기만 하면 장기전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군심에서 저그라는 종족 자체의 특성과 군단 숙주가 가진 고유한 디자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단 짧게 요약하자면, 사정거리가 길고 공격력도 강한데다 식충이 길까지 막아줘서, 군단 숙주를 제거하려고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문제다. RPG식으로 말하자면, 원거리 딜러인데 무한히 부활하는 탱커까지 딸려있는 것. 즉, '''지나치게 강한 유닛이라 죽일 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장기전이 되는 것. 군단 숙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군심 기준의 저그는 초반에 견제를 어떻게든 막고 중반에 압도적인 생산력으로 이기거나 이득을 취해 기본적으로 불리한 후반을 대등하게 끌어나가는 것이 대세다. 그런데 이 초반 견제라는게 잘 막을 수도 있지만 저그 쪽의 계산이나 대처가 잘못돼서 치명적인 피해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중반의 강함을 살리지 못하게 되고 후반은 더 힘들어진다. 이런 저그의 딜레마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유닛이 바로 군단 숙주다. 군단 숙주는 소수로는 효과를 보기가 힘들고 모으는 타이밍 잡기도 꽤 힘든 대신, 일단 모으기만 하면 초반과 후반의 불리함을 극복하게 해주는 밑천으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다. 즉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하면 생산력으로 압살하고 그게 안되거나 처음부터 불리하면 어떻게든 모아서 장기전을 바라볼 수 있다. 실제 인게임 양상이 이와 같기 때문에 사실상 저그의 중후반을 맡아줄 안정적인 카드는 군단 숙주말곤 없다.[* 바드라는 메카닉 테란이나 프로토스 상대로도 유통기한이 있고 바이오닉 테란을 상대로는 힘싸움이 안된다. 바드락귀, 바락귀 조합은 자유의 날개 때부터 말이 많았지만 군단의 심장 초기에 테란이 메카닉을 사용할 땐 군단 숙주는 단순히 몇 가지 있는 선택지 중 하나였다. 하지만 테란의 운영법이 발달함에 따라 군단 숙주가 점점 강제되었다. 사실 다른 선택지로도 이길 수는 있지만 군단 숙주가 제일 간편하다.] 즉 저그에게 먼 거리에서 식충을 보내면서 상대 라인을 견제하고 자신의 라인을 계속 유지시키는 라인전 전용 유닛인 군단 숙주는 유리한 상황에서 바로 끝내지는 못하지만, 저그에게 점점 불리해지는, 혹은 초반 견제로 대미지를 입어 상대의 확장을 저지하지 못하거나 하는 상황을 최소한 대등한 상황으로 끌고가는 '''안정성'''이라는 저그 입장에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프로 경기에서는 견제를 통해 공략하거나 시간을 버는 방법보다 안정적이라서 더 심하다. 때마침 저그가 가장 손을 많이 써야 하는 종족인데 손도 덜 쓰게 된다. 문제는 군단 숙주가 내보내는 식충 자체가 공짜 유닛이란 것. 물론 [[무리 군주]]도 공짜 유닛을 생산하긴 하지만, 최소한 무리 군주 본체는 전장에 그대로 노출되는데 기동력도 매우 안 좋아 상대 대공 유닛에게 공략당하기가 쉽고 공생충은 어디까지나 보조 딜링에 불과한데다 공격할 적이 없으면 생성되지도 않으며 지속 시간도 짧아 라인을 형성할 수 없는 반면 군단 숙주는 잠복으로 안전한 곳에 숨어서 식충을 내보낼 수 있고 식충은 군단 숙주 화력의 '''전부'''인데다 공격할 대상이 없어도 식충을 만들어서 보낼 수도 있으며 생존 시간마저 압도적으로 길기 때문에 본체는 전선 후방부에서 안전하게 숨어있고 식충은 전면에 나서서 상대를 갉아먹는 것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저그는 군단 숙주의 본체를 노출시킬 필요가 없고, 상대 입장에서도 본체를 노리기엔 손해가 막심하므로 지속적인 싸움을 기대한 블리자드의 의도와 달리 정면 승부를 최대한 자제하고 그냥 식충만 제거하면서 빈틈을 노리는 전략만을 쓴다. 그렇게 길고 긴 대치전은 시작되는 것. 특히 저저전은 그 양상이 심각한데, 테란과 프로토스는 각각 공성 전차와 거신이라는 걸출한 스플래시 공격 유닛으로 식충을 제거할 수 있지만 저그의 울트라리스크는 근접 유닛이라 식충을 제거하려다 식충의 막강한 화력에 녹아버리기 일쑤고, 이는 곧 손해로 이어지는지라 식충을 상대하기 위해선 똑같이 공짜 유닛을 보내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공짜 유닛을 생성하는 두 유닛 중에 무리 군주는 타락귀라는 완벽한 카운터가 있기 때문에 결국 군단 숙주만을 쓰게 되고, 그 군단 숙주를 막을 것은 역시 군단 숙주 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 군단 숙주만 뽑아서 식충 싸움을 하는 양상이 된다. 이처럼 군단 숙주 자체가 태생적으로 시간을 오래 끄는 장기전 유닛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게임을 지루하게 만든다는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리해보자면 저그는 중반에 압도적인 생산량으로 이득을 취하지 못하면 200 싸움에서 상당히 불리하다. 후반에 타 종족과 반반싸움을 하려면 값비싼 군락 체제 유닛들이 필요해 이를 확보할 많은 자원, 즉 많은 멀티가 필요한데, 이전에는 급습과 난전을 통해 낮은 등급 유닛을 버리고 견제하며 멀티를 확보해 값비싼 높은 등급 유닛을 모아 싸우는 형식이였지만 타개책인 군단 숙주를 통해 흡사 공성 전차처럼 중반부터 '''라인 형성'''과 수비 조이기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 덕에 많은 사람들이 군단 숙주를 애용하게 되었고 아예 시간벌이용이 아니라 게임이 끝날 때까지 최주력 유닛으로 사용하는 경기가 빈번하게 나타나기까지 했다. '''즉, 저그의 고질적인 문제의 해결책인 군단 숙주의 컨셉이 도가 지나쳤다.''' 해외나 국내에서나 전반적인 평가는 억지로 만든 유닛. 실제로 [[무리 군주]], 군단 숙주가 나오기 이전까진 스타1을 포함하더라도 공짜 유닛이라는 컨셉 자체가 없었다. 물론 스타1에도 [[거미 지뢰]]가 있긴 했지만 이는 시체매 1기당 지뢰 3기의 갯수제한이 있었고, 무리 군주도 공짜 유닛을 생성하는데 왜 혐영이라 비난을 받지 않느냐면 군단 숙주에 비해 사거리도 짧고 군단 숙주와는 달리 잠복도 없는 공중 유닛이라 대공 유닛에 쓸려 나가고 무엇보다 군숙보다 비싸고 테크도 느리고 이동 속도도 더 느려서 도망도 못친다. 거기다 전장에 본체가 나타나야 하기도 하다. 당시 식충의 지속시간은 15초였고 업그레이드 후 25초였는데, 쿨다운이 무려 '''25초'''였다는 게 문제다. 식충이 죽더라도 얼마 안가서 다시 생성된다는 것. 쿨다운을 최소 30초로 늘이기만 했어도, 혐영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을 것이다. ---- {{{+1 '''전면 재설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만큼 결국 2015년 4월 10일, 전면 재설계 (Rework)되었다. 이미 블리자드가 군단 숙주를 재설계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고 더 이상 이런 지루한 장기전 양상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 물론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그런 거 없고 쓰던 대로 쓰면 된다. 종합하자면 기존에 있던 공성 유닛 컨셉을 완전히 폐기하고 이동형 견제 유닛으로 컨셉을 변경했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식충의 수명이 25초가 된 대신 재생산 쿨타임도 60초로 늘어난 만큼 전략적으로 식충을 생산하고 보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점막 밖의 이속이 상당히 증가한데다가 식충의 공격 속도가 증가한 만큼 상대방의 멀티나 주요 건물 테러에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있던 공성 유닛 컨셉은 공허의 유산에서 돌아오는 [[가시지옥]]이 대체하게 되었다. 특히 사거리가 '9' 나 되므로 공성 유닛 역할을 확실하게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항목 참조. 거의 최초로 유닛 역할 자체의 컨셉을 바꾸는 패치이기 때문에 밸런스 테스트를 매우 긴 시간 동안 진행했었다. 테스트 초안에는 식충의 수명이 30초였다. 그러나 [[https://www.youtube.com/watch?v=63pyBxKly9Y|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또다시 [[혐영]] 양상이 나타나는 것을 우려한 밸런스 팀은 수명을 25초로 조정하였다. 평가에 따르면 군단 숙주는 기존의 컨셉을 완전히 버렸으며 너프도 그냥 너프가 아닌 너무 할 정도로 뽑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군단 숙주는 저그의 허리를 담당하는 유닛이고, 이 유닛이 있어야 메카닉과 토스전에 안정적인 힘싸움을 할 수 있었는데 이를 간과하고 아무런 대체재를 주지 않고 군단 숙주를 변경해버리니 저그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게다가 패치된 군단 숙주가 '''가스 200에 인구수를 4나 먹는''' 매우 비싼 몸이 되었기 때문에 평가가 더욱 안 좋다. 오죽하면 견제용 유닛으로 군단 숙주를 뽑을 바에 차라리 뮤탈 2기를 찍는다는 소리도 나온다. 이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군단 숙주를 롤백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롤백할 경우 과거의 지루한 경기 양상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가능성은 낮다. 일부 유저들은 군단 숙주를 다시 재설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허의 유산 멀티플레이에 추가된 [[궤멸충]] 역할을 군단 숙주가 대신 하도록 하거나, 등에서 [[갈귀]]를 기르다 내뱉는 지대공 유닛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나왔다. 재설계 이후에 관련된 내용은 위의 재설계 이후 내용에 서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